도요타.혼다 국내 중고차 값 곤두박질

2010-02-15     유성용 기자

도요타와 혼다의 대량 리콜 여파가 이들의 국내 중고차 값이 폭락하고 있다.

15일 국내 최대 중고차 쇼핑몰 SK엔카에 따르면 렉서스 ES350 2009년식 가격이 지난주 5천200만원에서 이날 현재 5천만원, 2008년식은 4천600만원에서 4천400만원으로 200만원씩 떨어졌다. 2007년식은 4천200만원에서 3천800만원으로 400만원이나 하락했다.


렉서스 GS350도 2009년식이 1주일 전 5천600만원에서 5천400만원으로 200만원 하락했고 2008년식은 5천만원에서 4천800만원, 2007년식은 4천400만원에서 4천300만원으로 내려 앉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마찬가지다. RX350은 2009년식이 5천300만원에서 5천100만원으로, 2008년식은 4천700만원에서 4천500만원으로, 2007년식은 4천100만원에서 3천900만으로, 100만∼2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캠리와 프리우스 값도 떨어지고 있다. 시세가 90만∼190만원가량 속락했다.   캠리(2.5)는 3천40만원에서 2천950만원으로, 라브4는 2천940만원에서 2천850만원으로 1주일 새 90만원씩 하락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3천90만원에서 2천900만원으로 190만원이나 떨어졌다.

혼다의 일부 차종 값도 하락했다.SUV인 CR-V 4WD LX 모델 2009년식이 2천900만원에서 2천800만원으로, 2008년식은 2천700만원에서 2천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올 뉴 어코드'(3.5)는 2009년식이 3천400만원에서 3천200만원으로 2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