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현대.기아車 세무조사

2007-06-01     백상진기자
국세청이 글로비스, 엠코, 현대오토넷 등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계열사에 이어 그룹의 핵심인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기아차 관계자는 1일 "국세청이 지난 4월부터 세무조사를 하고 있고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수.기획조사를 관할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이 맡고 있고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검찰의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에서 포착된 탈세 혐의 및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증여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