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겨 나가수, "김연아 날려버리겠다"더니..돌연 "행운을 빌겠다!?"
2010-02-15 스포츠 연예팀
올 초 전미 선수권 대회 이후 "김연아를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한 미국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미라이 나가수(16)가 최근 밴쿠버에서는 달라진 태도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가수는 "많은 후원을 받는 김연아가 부럽다.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고 싶다. 감당해야할 압박이 많은 1인자가 되는 것은 온전히 좋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김연아 옆에 서서 그의 어깨에 놓인 세상의 무게를 지켜보고 싶다. 행운을 빌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파나소닉사와 후원 계약을 맺은 나가수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그의 부모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스시집을 운영 중에 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은 24일 오전 9시30분과 26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사진-미라이 나가수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