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벤가, 독일에서 잇단 호평

2010-02-16     유성용 기자
기아자동차는 다목적차량(MPV) `벤가'가 독일의 양대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소형 MPV 비교시승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우토빌트 최근호에 실린 소형 MPV 5개 차종의 비교시승 평가에서 벤가는 차체, 파워트레인, 편의성, 주행성능, 비용 등 5개 항목의 500점 만점 중 326점을 받아 혼다 재즈, 르노 그랜드 모두스, 시트로엥 C3 피카소, 닛산 큐브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는 "벤가는 가장 세련되고 유행하는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사양, 좋은 성능을 지녔다"며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조작하기 쉬운 편의사양, 우수한 주행 안정성 등을 호평했다.

벤가는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최근호의 소형 MPV 3개 차종 비교시승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차체, 안전성, 주행편의성, 파워트레인, 핸들링, 친환경, 비용 등의 항목에서 벤가는 650점 만점에 449점을 얻어 스코다 룸스터, 시트로엥 C3 피카소에 앞섰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는 벤가의 실내공간, 정숙한 엔진, 안전성, 주행성 등을 호평했으며, 특히 뒷좌석의 공간활용성, 시인성을 높인 계기판, 우수한 제동력, 강력한 엔진 등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