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남의일 아니다" 경기도 이어 울산서 '지진' 깜짝

2010-02-16     온라인 뉴스팀

"진도 7.0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던 아이티의 지진이 한국이라고 안전지대는 아니다"

16일 오후 7시경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해 울산 시내는 물론 양산과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소방본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동해가스전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이번 지진으로 신고된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지진이 올해 들어 국내에서 8번째 발생한 것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점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9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시흥시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해 서울 일대에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여기저기서 지진이 발생하니 불안하다" "영화 2012가 현실로 나타날까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