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실어증, 사기.남친결별 등 활동 중단 이유 밝혀!

2010-02-17     스포츠 연예팀

전혜빈이 남자친구와의 결별, 사기사건에 휘말려 실어증에 걸리는 등 힘들었던 2년간의 공백기를 고백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전혜빈은 최근 SBS '강심장'을 통해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개인사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했다.

전혜빈은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연기에 대한 꿈을 이루고 싶어 예능과 가수 활동을 접었다"며 3년 동안의 공백기를 설명했다.

전혜빈은 "하지만 하필 그 시기 집안에 문제가 발생했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됐다. 통장 잔고까지 바닥이 났다"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설상가상으로 연기 데뷔를 준비하던 중 사기 사건에 휘말린 충격으로 실어증까지 걸리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전혜빈은 "그렇게 바닥을 친 뒤에야 극복할 의지가 생기더라. 바닥을 쳤다는 자각이후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생각에 용감히 지더라. 지금은 어느 때 보다 행복하다"고 고백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때 이사돈이라 불리며 인기를 누리다 갑자기 사라져 의아했는데 이제야 알겠다" "훌훌 털고 일어나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등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재기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혜빈은 뮤지컬 ‘싱글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