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이엔드급 카메라 'WB650' 출시

2010-02-18     백진주 기자

삼성디지털이미징이 24mm 초광각 광학식 15배 고배율 줌 슈나이더 렌즈에 3인치 대형 아몰레드(AMOLED) 스크린과 내장형 GPS를 갖춘 고급형 콤팩트 카메라 'WB65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삼성이 내놓은 24mm 초광각 광학식 10배줌 렌즈를 장착한 WB550의 후속제품으로, 2.8cm 두께에 불과한 아담한 크기에 광학 15배 고배율 줌이 장착돼있다는 것.

여기에 3인치 아몰레드 스크린을 탑재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고 빠르게 촬영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GPS 기능으로 촬영한 사진에 위치정보 기록은 물론 지도보기 기능으로 별도로 PC 구동 없이 촬영된 사진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카메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운받은 지도는 54개국의 주요 도시 정보까지 담고 있어, 지도가 없을 때에도 지하철 노선도 등의 정보를 카메라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필터'를 이용하면, 비네팅, 피쉬아이, 미니어처와 같은 특수효과도 낼 수 있다고.

박성수 삼성디지털이미징 상무는 "WB650은 15배 고배율줌, AMOLED 스크린, 내장 GPS와 지도 보기 기능에 나만의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마트 필터와 풀매뉴얼까지 갖추고 있으며 부담없는 크기를 원하는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B650 가격은 4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