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4천억대 이집트 발전설비 수주

2010-02-18     유성용 기자
두산중공업이 이집트에서 4천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하셈 유리스 이집트 에너지성 장관과 모하마드 아와드 이집트 전력청장, 황해진 두산중공업 중동·북아프리카지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인 소크나(Ain Sokhna) 화력발전소 보일러의 기자재 공급 및 설치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발전용량이 1천300㎿(650㎿×2기) 규모로,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수에즈 운하 입구의 아인 소크나 지역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2기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에 이르는 과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