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1000m 이상화, 김유림 "그래도 잘했다"

2010-02-19     스포츠 연예팀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21 한국체대)와 김유림(20 의정부시청)이 1000m 경기에서 각각 23위, 최하위(실격)에 기록됐다.

이상화는 18일(현지) 캐나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서 1분18초24로 23위에 머무른데 이어 김유림은 경기 도중 넘어져 최하위에 기록됐다.

500m가 주 종목인 이상화는 600m지점 부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이상의 경기에는 참가하지 않는 이상화는 이로써 올림픽 일정을 다 소화했다.

유망주 김유림은 첫 번째 코너링 도중 넘어져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다친덴 없느냐", "괜찮다", "그래도 잘했다"등 위로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판 이상화의 경기를 기다리는 중 카메라에 집중 노출된 노르웨이 헤게보코(Hege Bokko)도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