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이젠 낫토도 잘 먹어요"

2007-06-03     뉴스관리자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 9곳을 돌며 '동방신기 세컨드 라이브 투어 2007-파이브 인 더 블랙'을 펼치고 있는 동방신기가 일본의 주요 음악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인기몰이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2일 후지TV의 인기 음악프로그램인 '뮤직페어21'에 출연한 동방신기는 13일 출시하는 11번째 싱글 '러빈 유(Lovin' you)'를 열창했다.

사랑을 향한 애틋한 남자의 마음을 멋진 하모니로 불러낸 발라드곡 '러빈 유'는 라이브 투어 무대에서 관객에게 선보인 적은 있지만, 지상파를 타고 시청자에게 방송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날 방송에서 동방신기 멤버들은 일본 생활에 익숙해졌다는 걸 실감하게 된 사례로, 영웅재중과 시아준수는 '낫토를 먹게 된 점',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는 '일본어가 꽤 익숙해진 점', 그리고 믹키유천은 '우리집처럼 푹 잘 수 있게 된 점'을 각각 들었다.

동방신기는 2일과 3일 나고야시의 아이치 예술극장에서 라이브 투어를 마치고 4일에는 도쿄 시부야의 NHK홀에서 열리는 NHK TV의 대표적인 음악프로그램 '뮤직 재팬(MUSIC JAPAN)' 공개 녹화에 참가한다.

이날 저녁에는 후지TV의 '헤이!헤이!헤이! 뮤직 챔프(MUSIC CHAMP)'에도 출연해 일본생활과 함께 새 싱글 '러빈 유'를 들려준다.

한편 4일 21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믹키유천을 위해 일본 팬들은 3일 나고야의 라이브 투어 무대에서 깜짝 연출로 믹키유천의 생일을 축하할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