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형마트 매출 큰 폭 감소
2010-02-22 이민재 기자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요 대형할인점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3.4% 줄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줄었던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품목별로는 가전ㆍ문화(4.6%), 스포츠용품(2.1%)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식품과 가정생활 부문 매출은 각각 20.2%와 14.2%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여성정장(19.8%), 가정용품(18.3%), 여성캐주얼(14.6%), 남성의류(12.5%)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4.8% 신장해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구매건수는 대형할인점이 전년대비 7.0% 감소했다. 백화점은 2.5%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도 대형할인점은 4만5천746원으로 6.9% 하락했으나 백화점은 7만8천717원으로 2.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