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웨스트햄 경기서 '골대 맞힌' 박지성
2010-02-24 스포츠 연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왼쪽 미드필터로 교체출전해 72분을 뛰었다.
박지성은 전반 초 안데르손이 무릎 통증을 호소해 경기 시작 19분 만에 교체 투입됐으며, 후반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세워두지 않고 오른발 안쪽으로 강하게 때렸으나 볼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불운을 맞았다. 박지성은 튀어나온 볼을 다시 슈팅하려는 과정에서 수비의 반칙성 플레이로 필드에 넘어졌지만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38분과 후반 10분에 터진 루니의 멀티골과 후반 35분 마이클 오언의 쐐기골로 웨스트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루니는 22호와 23호골을 터뜨리며 디디에 드로그바(19골·첼시)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맨유는 승점 60점(19승3무6패)으로 리그 1위 첼시(19승4무4패·승점 61)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