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카드사별 현금서비스 금리 ‘한눈에 쏙’

2010-02-24     임민희 기자

오는 4월부터 소비자들은 현금서비스 금리를 손쉽게 비교해 유리한 카드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수수료 공시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회원 등급별 카드사들의 금리를 비교하고 고객이 직접 자신의 적용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현재는 카드사별로 현금서비스 금리의 최저 수준과 최고 수준만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개 카드사는 작년 12월 현금서비스 금리를 평균 1.53%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11개사가 금리를 내렸으며 나머지는 3월까지 인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