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임신 사산율, 정상임신보다 4배 높아
2010-02-24 뉴스관리자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Aarhus University)의 키르스텐 비스보리(Kirsten Wisborg) 박사는 1989-2006년 사이에 첫 임신으로 출산한 단태아 2만16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시험관수정(IVF)이나 정자질내 정자직접주입법(ICSI)으로 임신한 여성은 사산율이 1천명 당 16.2명, 배란 회복을 위한 호르몬 등의 치료를 받고 임신한 여성은 2.3명, 정상임신에 1년 이상이 걸린 여성은 5.4명, 정상임신에 1년이 걸리지 않은 여성은 3.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비스보리 박사는 밝혔다.
출산연령, 흡연, 음주 등 출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IVF나 ICSI로 임신한 여성의 사산율은 약4배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