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상에 김해성씨 등 3명 선정

2010-02-24     유성용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2010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로 김해성(50) 지구촌 사랑나눔대표, 박종일(47) 서울대 교수, 장병호(57) 제천청암학교 교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암봉사상에 선정된 김 대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20년간 헌신해온 인도주의 운동가로, 2000년 지구촌 사랑나눔을 설립한 데 이어 2004년부터 외국노동자 무료전용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청암과학상 부문 수상자 박 교수는 새로운 4차원 공간을 발견, 60여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수학계의 난제를 풀어 세계 수학계의 권위자로 인정받은 공로로 선정됐다.


청암교육상 부문의 장 교장은 1992년 사재로 제천청암학교를 설립,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에 힘써왔고 세하직업훈련원을 통해 장애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 국내 특수교육 발전에 공헌이 있다고 청암재단 측은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김해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