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이연경 임산부 깜짝 출연..애절한 모성애로 시청자 눈시울
2010-02-25 스포츠연예팀
이연경은 24일 방영된 '산부인과' 7회에서 구순개열증상을 보이는 태아를 임신한 임산부로 카메오 출연,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연경은 극중에서 담당의 산부인과 과장 서혜영(장서희)이 입원을 하자 왕재석(서지석)에게 초음파 검사를 받던 중 태아가 입술 부분만 갈라졌는지 아니면 입안까지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려 했지만 태아가 입 주변에서 손을 떼지 않아 정확한 검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산모는 그냥 낳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남편은 단호하게 낙태를 고집해 실랑이가 벌어졌고 서혜영이 직접 포음파를 확인, 태아가 탯줄에 목이 감겨 심장이 멈춰 유산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이연경은 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심정으로 오열했다.
이연경은 1989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그 햇살이 나에게', '앞집여자'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