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8년만에 최고
2010-02-25 김미경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8년 만에 두자릿수 수익률을 올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을 보고하고 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연기금 운용액을 뜻하는 순자산은 277조6천424억원으로 2008년말 235조4천325억원보다 42조2천99억원(17.9%)이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이중 국내채권 73.9%, 국내주식 13.1%, 해외주식 4.8%, 대체투자 4.5%, 해외채권 3.8%로 나눠 운용해 모두 26조2천267억원(10.81%)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1년 금융부문에서 11.41%의 수익률을 낸 이후 8년만에 기록한 두자릿수 수익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