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가 '옴니아2' 모델?"..삼성 "오~ 노!"

2010-02-25     백진주 기자

“오노는 삼성 광고모델이 아닙니다.”

미국 쇼트트랙 대표 아폴로 안톤 오노(28)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2'의 광고모델이라는 지적에 삼성전자 측이 발빠르게 해명했다.

지난 24일 오후 삼성전자의 기업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삼성 옴니아2 미국 광고모델이 아폴로 안톤 오노였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 올림픽 TV광고에 삼성 옴니아2 스마트폰이 등장했으며 여기에 비신사적 플레이와 도발적인 발언 등으로 한국인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오노가 등장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측은 글이 올라온 지 1시간여만에 "오노가 나오는 광고는 (미국 통신사)AT&T 광고이며, AT&T가 미국 대표선수들을 후원하고, 오노가 그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에 삼성 휴대전화가 나오는 것은 올림픽 광고에는 올림픽 메인스폰서 제품만 활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이어 삼성그룹도 트위터의 삼성계정인 @samsungin에 "오해가 있었다. 오노는 삼성 광고모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