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은 살아있다" 김연아 '금메달' 확정 눈물 펑펑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신들린 연기를 마친뒤 금메달이 유력해진 가운데 펑펑 울었다.

26일 '2010 밴쿠퍼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이날 김연아는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78.50점)을 합쳐 총점 228.50점을 얻었다. 

이번 점수는 김연아가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01.03점)을 넘어선 새로운 신기록이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두 차례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지만 점프 실수가 이어지며 131.72점을 얻어 총 205.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투그바 카라드미르(터키)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 ▲소냐 라푸엔테(스페인) ▲스즈키 아키코(일본) ▲얀 리우(중국)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엘레나 글레보바(에스토니아)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 ▲A. 기마제티노바(우즈베키스탄) ▲크세니아 마카로바(러시아) ▲사라 헤켄(독일) ▲E. 게네바니쉬빌리(그루지야) ▲신시아 파누프(캐나다) ▲레이첼 플랫(미국)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안도 미키(일본) ▲첼치 리(호주) ▲김연아(대한민국) ▲사라 마이어(스위스) ▲아사다 마오(일본) ▲율리아 세베스티엔(헝가리)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곽민정(대한민국) ▲미라이 나가수(미국) 등이 이번 경기에 출전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