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우아한 갈라쇼..'백조가 따로 없네~' 찬사

2010-02-28     스포츠연예팀
'피겨 퀸'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전세계인들을 또 한번 감동시켰다.

금매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11시 30분 경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을 배경으로 금메달리스트 다운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역대 최고점수이자 피겨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에게 이번 동계올림픽은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 갈라쇼는 더욱 빛을 발했다.   

김연아는 그동안 갈라쇼 프로그램 음악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 대신 올림픽 갈라쇼를 위해 준비한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연한 하늘색 원피스 의상을 입고 한마리 백조처럼 우아한 연기로 피겨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김연아에 이어 갈라쇼 다음 순서로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를, 동메달리스트 캐나다 조애니 로셰트는 셀린 디온의 '볼'(Vole)을,  선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