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당ㆍ미용업소 등 8500여곳 물가 공개
2010-02-28 유성용 기자
서울 시내 식당과 이ㆍ미용업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8천500여곳의 가격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서울시는 생활필수품의 물가 정보를 정리한 '서울시 물가 홈페이지(mulga.seoul.go.kr)'를 만들어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서울시 물가 모니터요원 255명이 파악한 농ㆍ수ㆍ축산물부터 라면 등 공산품, 식당과 목욕탕 등 서비스업소 요금 등이 모두 공개된다.
음식점과 이ㆍ미용업소, 목욕탕 등 시내 8만5천여개의 개인 서비스 업소들의 요금 정보를 3개월마다 한 번씩 파악해 제공한다.
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100곳도 격주로 물가 조사를 해 사과와 조기, 쇠고기 등 농ㆍ수ㆍ축산물 17개 품목의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라면과 밀가루, 식용유 등 60종류의 공산품 가격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사이트의 정보를 연동해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생필품 가격과 요금 정보 뿐 아니라 시내 전통시장 정보와 직거래 장터 소식, 각종 마트의 할인행사, 모범업소 안내 등 유용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