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피겨 음모론 솔솔..로셰트는 동정론, 인종주의가 만든 피겨스타?

2010-02-28     스포츠연예팀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폐막을 앞둔 가운데 여자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심판들 사이에서 음모론이 있었다는 의혹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어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음모론의 내용은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아시아계 선수가 딸 것 같다고 우려한 심판들이 억지로 서양선수를 하나 끼워넣었다는 것. 캐나다 현지언론들은 일본의 안도 미키나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일본계 2세)이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조앤 로셰트(캐나다)에 메달을 주기 위해 일부러 탈락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에는 대회를 이틀 앞두고 조셰트의 어머니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져 동정론이 확산되자 이에 힘입어 담합론이 있었고 조셰트는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획득했다는 내용이 퍼지고 있다. 

이같은 음모론을 주장하는 대표적 논객은 스트레이트닷컴의 오빌 로이드 더글러스로 그는 이번 대회의 심판들을 인종주의자로 몰아 부치며 '언터처블'인 김연아만 빼고는 2-3-4-5위의 순위가 아리송하다고 썼다. 또한 로셰트는 동정론과 인종주의, 홈 텃세가 합작해 만든 피겨스타라고 비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