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갈라쇼 첫 실수..베테랑답게 실수도 애교있게~
2010-02-28 스포츠연예팀
김연아는 본 경기에서 음악과 혼연일체가 되어 누구보다도 완벽하고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기에 갈라쇼에서 발생한 그의 작은 실수를 세계인들은 너그러이(?) 받아들였다.
김연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자신의 새로운 갈라쇼 음악인 '타이스의 명상곡(Meditation from Thais)'에 맞춰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던 중 트리플 러츠를 시도하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1회전만 하고 착지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연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여유로움을 보였고 더블 악셀에 이어 콤비네이션 스핀, 트리플 살코 등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피겨여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연아는 연기 후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며 갈라쇼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의 환상연기로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SBS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갈라쇼'는 최고 점유율 47.9%(AGB 닐슨 서울)와 최고시청률 26.5%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