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날 동계올림픽 폐회식 개최.. 17일간의 감동 폐막

2010-03-01     스포츠 연예팀

한겨울을 안방을 후끈하게 달군 '눈과 얼음의 축제' 제21회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일 오전 폐막식(폐회식)을 기해 17일간의 뜨거운 감동의 드라마를 마무리 했다.

1일 오전 (현지)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은 1시간 동안의 식전 행사가 벌어졌다. 이후 참가국기가 소개 되고 나라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식장에 들어선 선수들은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혔다. 이어 성화가 천천히 꺼지면서 "4년 뒤에 소치에서 다시 만나자"고 기약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3개 종목에 출전한 46명의 선수와 임원 38명을 포함한 8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6, 은 6, 동 2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종합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번 한국의 기록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세운 최다 메달(11개) 기록과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최고 순위(6위) 기록을 동시에 깨뜨린 것.

특히, 중국(금 5, 은 2, 동 4개)과 일본(은 3, 동 2개)등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성적이다.

대회 주최국 캐나다는 금 14, 은 7, 동 5개를 따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폐막식에서 포착된 김연아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