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P, 한국 직장여성의 일과 육아 병행 고충 소개

2010-03-02     온라인뉴스팀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가 한국 직장 여성들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WP는 '급료를 위한 값비싼 대가'라는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 여성들이 직장에서의 요구와 사회에서의 전통적인 역할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점점 더 많은 한국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육아휴직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지난해 불과 3만 5천 명 만에 그치는 등 이런 문제로 인해 결혼하지 않는 20∼30대 한국 여성들의 비율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해 자비를 들여 '나는 나쁜 여자입니다'라는 광고를 게재해 한국 '워킹 맘'의 현실적 문제를 공론화한 황명은 씨 사례를 자세히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2009 해피 워킹맘 축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