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퇴출 논란' 재범 어머니 '자제 당부' 입장 표명..2PM의 앞날은?

2010-03-02     스포츠연예팀
'짐승돌' 2PM이 전 리더 ' 재범 영구퇴출' 후폭풍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재범 어머니가 팬들의 자제를 부탁하는 입장표명에 나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재범의 어머니는 지난 1일 팬 연합 언더그라운드를 통해 입장을 전달, "더이상 재범이 좋지않은 일로 이슈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며 "온갖 루머에 충분히 절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는 재범을 보고 절망보다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언더그라운드 측은 "지금의 상실감을 분노로 바꿔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은 결국 재범을 포함한 우리들 모두의 행동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며 단체행동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재범의 영구 탈퇴와 관련 JYP 계약해지 등으로 불거진 이번 논란은 지난 2월27일 2PM 여섯멤버(준수, 택연, 우영, 찬성, 준호, 닉쿤)와 JYP 측이 가진 팬들의 간담회에도 불구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재범의 사생활에 대한 루머 양산과 계약해지에 동의한 6명의 멤버들에게 실망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 일부 팬들이 인신공격성 폭로전에 가세하면서 사태가 확산됐다.

2PM 팬덤들이 간담회 내용을 음성으로 인터넷 등에 올렸고 일부 팬들은은 2PM이나 멤버 개개인의 팬사이트를 줄줄이 폐쇄하기도 했다. 또한 2PM 상품 반납, 2PM 멤버 방송 하차 요구 등 단체 보이콧 움직임으로 확산됐다.

이를 두고 가요계에선 "2PM과 팬덤 자체가 공중분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재범 어머니의 자제 당부로 팬들의 분노도 조금씩 사그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