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처리속도 빠른 '맥스폰' 출시
LG전자는 인터넷 사용성을 극대화한 풀터치스크린폰 '맥스'(MAXX.LG-LU9400)를 통합 LG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맥스'(MAXX)라는 애칭은 최고(Maximum)의 성능에 곱하기를 상징하는 'X'를 추가해 명명한 것으로, 최신 모바일 기술을 집약한 휴대전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맥스'는 국내 최초로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프로세서를 장착했는데, 1GHz의 빠른 처리속도와 HD급 고화질 디빅스(DivX) 영상 재생을 지원하면서도 전력소모가 적은 것이 강점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국내 휴대전화 처리속도가 대부분 600~800메가헤르츠(MHz)임을 감안하면 '맥스'의 CPU 처리속도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제품 하단에 터치패드 방식의 '핑거 마우스'(Finger Mouse)를 장착해 인터넷 페이지 클릭 등 정밀한 작업이 용이하고 내장된 와이파이(WI-FI)로 데이터요금 부담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합 LG텔레콤의 '오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첫 적용해 스마트폰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이밖에 3.5파이(Φ) 이어폰 잭, 디빅스 플레이어, 블루투스, 500만화소 카메라, 위성항법장치(GPS), 가속센서, 지상파DMB,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정전식 멀티터치 등 일반 휴대전화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부분 갖췄다.
전면에는 긁힘에 강한 강화유리를, 후면에는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배터리 덮개를 채택했다. 특히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폭을 줄여서 8.89cm(3.5인치)의 대형 화면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꼭 쥐는 느낌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