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전투기 2대 추락..조종사 3명 생존 여부 불분명
2010-03-02 온라인뉴스팀
공군 F-5 전투기 2대는 2일 낮 2일 낮 강원 강릉 서쪽 20㎞ 상공에서 실종돼 평창 황병산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전투기는 F-5E(단좌)와 F-5F(복좌)로 모두 3명의 조종사가 탑승하고 있었지만 생존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 공군은 현재 HH-60 구조헬기 2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추락전투기는 1970년대부터 공군이 본격운용한 기종으로 도입한지 30여년이 지난 시점부터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돼 안전성 문제가 잇따라 제기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 추락사고는 작년 3월31일 충남 태안반도 서해상에서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한 이후 처음이며, 같은 기종인 F-5 전투기의 추락은 2008년 11월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