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3D 기술력 뽐내
2010-03-03 백진주 기자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는 케이블방송대상 시상식과 앙드레 김 패션쇼, 온라인 게임대회, 비보이 경연대회, 성인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콘퍼런스 행사에서는 케이블TV 미래 비전과 산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뤄진다.
토론회 행사에는 윌리엄 첵 미 케이블TV방송협회(NCTA) 수석부회장과 나이토 마사미츠 일본 총무성 차관 등 이날 한.미.일의 주요 케이블TV 방송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첵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 방송통신 사업자 동향 및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 출신인 나이토 차관은 일본의 방송통신 산업 현황과 방송통신 관련법 개선방향 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디지털케이블TV 쇼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TV 특별관을 구성해 참여, 국내 3DTV 기술 수준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셔터 안경 및 편광 안경 방식의 3D TV와 3D 프로젝터 등을 선보였다. 이날 국내에 첫 공개된 풀(Full) LED 방식의 55인치 3D LED LCD TV는 최고 수준의 잔상 제거 기술인 480Hz 라이브스캔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돼 한 차원 진화된 풀 HD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한 면에 55인치 풀HD 3D LED TV 9대(가로 3대*세로 3대)로 4면(총 36대)을 구성한 대형 ‘3D 큐브’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