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7kg 감량, 앞으로 한 달 13kg 못 빼면 "머리 기르게 할지도~"..

2010-03-03     스포츠 연예팀

2010년 신년을 맞아 노홍철, 정형돈, 길 등 다이어트를 선언한 무한도전 멤버들. 최근 리쌍 길이 공식석상에서 한층 날렵해진 몸매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팅과 함께 하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어워드 2009'에서 길은 "7kg이 빠졌다. 몰래 먹다 걸리면 벌금을 물어야 해 힘들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앞으로 13kg을 더 빼야 하기에 갈 길이 멀다.

이에 앞서 길은 20kg, 정형돈은 10kg 감량을 다짐했고 4월 1일 최종 점검을 약 한 달 앞두고 있다. 노홍철은 초콜릿 복근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길은 평소 즐겨 먹는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고 닭가슴살만 먹겠다고 선포했다. 노홍철 역시 초콜릿을 포기했다.

한편 이들 세 사람은 오는 4월 1일까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길은 눈썹을, 정형돈과 노홍철은 삭발 벌칙수행을 하기로 했다. 제작진 측은 다이어트는 이들 세 사람의 아이디어였기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스스로 책임지는 진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길이 실패할 경우 제작진 측은 머리를 기르게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