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 현금보다 카드 선호"
2010-03-03 임민희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결제할 때 현금보다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비자카드가 TNS에 의뢰해 성인 1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제건수 기준으로 카드사용 비율은 50%로 현금(45%)보다 높았다. 결제액수 기준으로도 카드 사용 비율(63%)이 현금(24%)보다 높았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카드를 생필품처럼 편하게 자주 사용하면서 크고 작은 다양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인출기, 선불카드, 현금 또는 수표로 국내에서 결제한 모든 구매내역을 온라인 일기장에 기록했다.
지출 건수가 가장 높은 업종은 식음료(31%), 쇼핑(30%), 대중교통(26%) 순이며 지출액 기준으로는 쇼핑(40%), 공과금(25%), 식음료(21%)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