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전 남편 임영규 불구속 입건, 또 '여성 폭행!'
2010-03-03 스포츠 연예팀
탤런트 임영규(54)씨가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켜 불구속 입건됐다.
견미리의 전 남편으로 알려진 임 씨는 술집에서 동석했던 여성과 말다툼 끝에 주먹을 휘두르고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로 2일 오후 서울 노원경찰서로 불구속 입건 됐다.
하지만 경찰조사에서 임 씨는 폭행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의 폭행 이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에도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여성과 중개료 문제로 다투다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혔다.
2007년에는 지나가던 행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리던 마트 직원을 폭행했다. 2003년에는 서울 북창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 83만원을 내지 않아 사기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1980년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설중매' '갯마을' 등에 출연했다. 1993년 견미리와 이혼 후에는 영화 '기막힌 사내들' 외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