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하이힐 신고 해발 878m 등반
2010-03-04 스포츠 연예팀
배우 윤진서가 영화 ‘비밀애’에서 하이힐을 신고 해발 800m가 넘는 산길에 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진서는 극중 금단의 사랑에 흔들리는 매혹적인 여인 연이 역을 맡았다.
4일 영화 제작사는 “윤진서는 연이라는 캐릭터를 담아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여배우로써 쉽지 않은 험한 액션신을 소화해야 했다”고 전했다.
실제 윤진서는 연이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해발 878m에 달하는 대둔산 산길을 정신없이 올라가는 장면을 하루 종일 촬영해 온 발이 상처투성이가 됐다.
이런 윤진서의 모습에 상대 배우 유지태는 윤진서를 업고 산길을 내려오는 장면에서 힘든 내색 없이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
한편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한 여자의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사랑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