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년 '비타500' 국민음료 우뚝!
‘마시는 비타민C’를 컨셉트로 출시된 기능성 드링크 비타500이 올해로 탄생 10년을 맞으면서 광동제약의 대표제품이자, 온 국민이 마시는 국민음료로 자리를 잡았다.
광동제약은 지난달말까지 '비타500' 총 누계 판매량이 25억병을 훌쩍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판매량으로 환산할 경우 4천만병 가량으로 국민 대다수가 매달 1병 가량을 마신 셈이다.
비타500 '25억병'은 100ml 제품으로 기준으로 환산할 때 25만톤에 이른다. 이는 코엑스 수족관(2천300톤)을 108.7회 가량 채울 수 있는 양이다.
10년 동안 팔린 비타500(병 높이 14cm)을 눕혀서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 70km)를 7.6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탄생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 새로운 비타500으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먼저 비타500의 성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비타민C 500mg 함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체내에서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2와 수분 보유력을 강화해주는 히알루론산을 추가하고 상큼한 맛을 더했다.
히알루론산은 뮤코다당류로 이루어져 있는 천연 생체 고분자로서 자기 부피의 1천배에 해당하는 수분 보유력을 갖고 있다. 기존의 상큼한 오렌지 컬러에 비타민C를 강조하는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겉모습도 새단장을 했다.
비타500의 탄생은 ‘몸에 좋은 비타민C를 물에 녹여 마시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비롯됐다.
출시 당시 트렌드였던 웰빙 분위기에 힘입어, 발매 초기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해 시판 첫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비타500은 2005년 한 해 동안만 5억병 가량 판매하며 당시 국민드링크였던 박카스의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탄생 10년을 기념해 오는 5월31일까지 비타500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비타500 병뚜껑 속을 확인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탄생 10년! 비타500 고객 감사 경품 대잔치’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YF 소나타(5명), 47인치 LCD TV(2O명), 양문형 냉장고(30명), 성인용 자전거(200명), 성인용 고급 축구공(1000명), 광동 옥수수수염차 1박스(1000명)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비타500 병뚜껑을 통해 당첨을 확인한 구매 고객은 비타500 홈페이지에서 경품 교환 신청을 하면 된다.
비타500을 개발한 김현식 광동제약 부사장은 “현재 비타500은 미국을 비롯해 필리핀 등 동남아, 대만, 중국 등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10주년을 기점으로 향후 국산 토종브랜드로서 세계 각국 시장 진출을 통해 드링크 제품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