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김원준의 눈물.."남 일 아니야"

2010-03-04     스포츠 연예팀

가수 김원준이 KBS 2TV '스타골든벨' 녹화에서 자신의 눈물어린 사연을 고백했다.

김원준은 "생계를 위해 뭐를 해봤냐”는 질문에 “인기가 많을 때는 행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그런 거를 왜 해야 돼?’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막상 생계가 힘들어지자 행사를 가게 됐다. 한 번은 지방의 대형 마트에 가서 관객 4,5명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이어, “그 관객들도 행사 끝나면 나눠주는 고무장갑을 받기 위해서 공연을 본 것이었다"며 당시 노래를 불렀지만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시들어지고 외면당하면서 결국 자기 혼자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 생긴다. 그 때를 이겨내면 좋은 예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