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성동일, 장렬한 하차 "엄청난 명장면"
2010-03-05 스포츠 연예팀
천지호(성동일 분)의 죽음을 목격한 대길(장혁 분)의 분노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3월 4일 KBS 2TV '추노' 18회에서 천지호는 대길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대길을 노린 화살을 대신 맞은 것.
천지호의 죽음을 맞이한 대길은 “참 지랄같이 살다가 아주 지랄같이 가십니다” 라며 오열했다.
이어 추격하던 포졸들을 제압한 후 “언니같은 놈들 수 천 명이 와도 안 죽어. 몰라? 몰라서 왔어?”, “ 언니 디졌다고 내가 울 것 같아? 운다고 인생 달라지는 거 없디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엄청난 명장면이다", "대길의 슬픔이 전해지는 것 같다"며 호평하고 있다.
한편, 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추노'는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