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2010년 주류시장 16% 차지하겠다"
롯데주류(대표 김영규)가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겸한 '2010 컴퍼니 랠리'를 개최했다.
컴퍼니 랠리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김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롯데주류는 '2018 Asia Top10 글로벌 그룹'이라는 그룹비전에 발맞춰 ▲2018년 매출 1조원 달성 ▲각 대표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종합주류기업으로 성장 등의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롯데주류는 2018 비전달성을 위해, 치열한 시장에서 어떤 장애도 극복한다는 롯데주류의 의지를 담은 "Winning 1(one)’s Way"를 슬로건으로 삼고, 2010년에는 소주의 전국 시장점유율을 16%까지 끌어 올리고, 4천500억원의 매출 달성을 경영목표로 정했다.
김영규 대표는 "지난 해 롯데가족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그룹의 유통력이 시너지 효과를 얻어 소주 전국점유율을 2%포인트 가량 높이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1년 동안 새로운 이름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지난 해 3월 롯데그룹에 인수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부산시장 판매 강화, 신제품 '처음처럼 쿨' 출시 등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지역 소주 유흥시장에서 3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전국 점유율도 2% 포인트 이상 높였다. 수출 시장에서도 2005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주류는 올해도 지방시장 판매 강화와 '처음처럼 쿨'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에 주력하고, 청주를 비롯한 저도주 제품 활성화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이날 창립 1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3년 연속 '처음처럼' 모델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이효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