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 "심은하 남편 꼬리표 떼 달라"

2010-03-05     온라인 뉴스팀

자유선진당 대변인 지상욱이 배우 심은하의 남편이라는 꼬리표에 불만을 표시했다.

5일 오전 지상욱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첫 공식논평에서 "기사 내용을 보다보니 제 이름이 세 가지다"며 "하나는 본래 이름 지상욱, 다른 하나는 이회창 대표를 모시면서 생긴 최측근이란 이름, 마지막은 아내 때문에 생긴 누구 남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내 때문에 연예지에서는 ‘누구 남편’으로 표현해 곤혹스러웠다”며 ‘심은하 남편’이라고 주목받는 데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이어 기자들에게 “이번에 정치기사를 보니 역시 ‘누구 남편 대변인 됐네’라고 쓰던데 자유선진당 지상욱, 인간 지상욱으로 써달라”라고 부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