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법정스님 위독.."폐암 투병중 병세 악화"

2010-03-06     온라인뉴스팀
산문집 '무소유' 로 잘 알려진 법정(法頂)스님(78)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조계종에 따르면 법정스님은 최근 병세가 악화하면서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스님은 현재 의식은 또렷한 상태지만 병세가 많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법정스님은 지병인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몇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도에서 요양해왔다.

1955년 출가한 법정 스님은 1976년 대표적인 산문집 '무소유'를 출간한 이후 '영혼의 모음', '텅빈 충만', '물소리 바람소리', '오두막 편지'등 산문집과 번역서 20여권을 내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