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절친노트 "이승훈 은메달 딸때 나도 모르게 울컥" 고백

2010-03-06     스포츠연예팀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21 한국체대)가 이승훈 선수(22 한국체대)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모태범 선수는 5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3-찬란한 식탁'에 출연해 "(승훈이가) 5천m에서 은메달을 따니깐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며 "오히려 친구가 메달을 땄을 때 더 떨렸다"고 말했다.

"만약 세 선수 중에 한 명이라도 금메달을 못 땄으면 어땠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모태범 선수는 "끔찍하다. 생각하기도 싫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는 '빙속 금빛 3인방' 모태범 선수, 이승훈 선수, 이상화 선수(21 한국체대)가 함께 출연해 끈끈한 우정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