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여중생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용의자 김길태 수배
2010-03-07 온라인 뉴스팀
사망한 이 양은 자신의 집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주택 옥상의 보일러용 물탱크 속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양의 시신 위에 흰색가루와 건축용 타일로 덮어 물탱크 뚜껑을 열어도 잘 보이지 않도록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이 양이 사망한 원인과 시기를 정확히 조사하고자 시신을 부산대 양산병원으로 옮겼다.
특히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당초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지목했던 성범죄 전과자 김길태가 묵었던 폐가와도 2~30m 거리에 근접해 있어 여전히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