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롬멜하우스'짓기..창업정신 되새겨
2010-03-11 유성용 기자
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10년 이하 일반사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2010 포스코 열린 캠프'에 롬멜 하우스의 축소 모형 짓기를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넣었다고 11일 밝혔다.
롬멜 하우스는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이 창립됐던 1968년 제철소 건설 부지인 포항만에 자금 100만원으로 지어졌던 첫 현장 사무소의 별칭이다.
야전 사령부 역할을 하는 60평짜리 2층 목조건물이 황무지에 중장비들과 함께 들어선 모습이 마치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롬멜 전차군단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롬멜 하우스를 동료와 직접 만들어 보면서 포스코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고 포스코 정신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