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 54세 미결수, 아침 식사 도중 숨져
2010-03-12 온라인 뉴스팀
충북 청주여자교도소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미결수 지 모(54)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11일 밝혔다.
지 씨는 남편을 살해한 살인 혐의로 구속돼 충주구치소에 수용돼 있다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며 청주여자교도소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아침식사를 하던 지 씨가 갑자기 쓰러져 시내 병원으로 즉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결과 이 씨는 혈전이 대동맥을 막으며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결수는 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구금되어 있는 피의자 또는 형사 피고인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