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 회원개인정보 유출 '조사 中 예방책은 無'
2010-03-12 이민재 기자
신세계몰이 대규모 회원정보 유출 사이트 중 하나로 지목된 것과 관련 사태 진압에 나섰다.
신세계몰은 12일 오전 현재 홈페이지 공지에 팝업을 띄워 "언론에 보도된 고객정보 2천만 건 중 300여만 건에 대해 신세계닷컴의 고객정보가 맞는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확인 하는 중에 있다. 신세계닷컴의 고객정보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1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중국 해커로부터 사들인 2천여만건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최모(25) 씨 등 3명을 붙잡았다.
신세계몰의 전체 회원수는 900여만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세계몰은 향후 더 이뤄질지도 모를 고객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등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