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절친 이적 "정인 목소리 듣고 완전히 반했다" 고백

2010-03-13     스포츠연예팀

유희열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적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정인에 얽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에서 이적은 "그동안 스케치북에 출연하지 않은 것은 MC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며 유희열과의 절친임을 밝혔다. 이어 이적은 "정인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 너무 좋았다"며 정인에게 곡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 

이적은 "정인씨 솔로 앨범이 어제 나왔는데 내가 타이틀곡을 만들었다"며 "그동안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도 따로 보여드릴게 없었는데 정인씨랑 둘이 같이 꾸미는 무대는 뭔가 좀 다를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 날 방송에는 정인과 이적 외에도 최근 미국 아이튠즈 힙합차트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의 호평을 얻은 에픽하이가 출연하고, 나윤권, 안진경, H-유진 등이 출연했다.

한편 정인은 가수 길이 있는 리쌍의 음악에 피쳐링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솔로앨범을 낸 정인이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MC '무한도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하하)이 도움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