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김수미' 소름끼치는 성대모사, "얼굴은 대성이지만 김수미 빙의 걸렸다"

2010-03-13     스포츠연예팀
소름 끼칠 정도로 김수미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며 '김수미 빙의'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스타킹'에서는 김수미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실내건축학과에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 유병권 씨가 출연했다.

'홍제동 김수미'라고 불리는 그를 확인하기 위해 영화배우 김수미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스타킹 녹화장까지 방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특히 빅뱅 대성을 닮은 외모로 김수미의 목소리를 소름끼치도록 똑같이 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 자리에서 MC 강호동도 진짜가 아닌 걸 알면서도 대선배 김수미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출연자를 보며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다"는 말만 외쳤다.

유 군이 김수미씨의 성대모사를 시작한 건, 중학생 시절 방송된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배우 김수미씨의 연기에 형언할 수 없는 매력을 느낀 뒤부터. 가족들의 구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수미 목소리를 연구한지 벌써 5년! 이젠 어떤 것이 진짜 본인 목소리인지 헷갈릴 정도로 김수미 목소리가 생활화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