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자장면 달라"…MB독도발언 밀어내 네티즌 '와글와글'

2010-03-14     스포츠연예팀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 피의자 김길태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자장면을 달라"고 한 내용이 이명박(MB) 대통령의 독도발언을 밀어내자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MB의 독도발언 진위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MBC, KBS, SBS 방송 3사가 독도발언의 진위여부 논란을 외면하고 김길태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는 등 과도한 '김길태 우려먹기' 행태를 보이고 있는 지적이다.


방송3사가 김길태의 범행 인과여부를 보도하고, 김길태의 낙서 등을 단서로 '인간 김길태'에 대해 선정적인 보도를 계속하는 반면 MBC 등 방송사 뉴스 홈페이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김길태 이제 그만하고 독도 진위 좀 밝혀달라'는 청원이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