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김길태? 자장면.담배 요구..거짓말탐지기 조사로 '압박'

2010-03-14     온라인뉴스팀

김길태가 자장면.담배 등을 요구해 이를 줬음에도 성폭행과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14일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진행됐다.

아직 거짓말탐지기와 뇌파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검사 자체가 심적으로 동요을 일으킬 수 있어 김길태에 압박을 가해 자백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김길태가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하는 등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경찰은 김길태가 자백하지 않을 경우 대역을 통해 당시 상황을 가상해보는 실황조사라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길태의 수사과정이 일거수 일투족 기사화되면서 이명박(MB) 대통령의 독도발언의 진위논란이 가려지고 있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독도발언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음에도 주요 일간지나 방송매체에서 이를 다루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때문에 지난 11일 독도발언 논란이 재점화된 이후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독도발언' '이명박' 'mb 독도발언' 등을 올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