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한 첨단 IT체험관 개관
2010-03-15 박한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티움(T.um)’ 2.0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티움은 삼성전자의 ‘옴니아 2’를 체험 단말기로 해 전시관 내의 모든 콘텐트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T측은 스마트폰과 연동된 전신 스캐너로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미래형 차량 주행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를 스마트폰에 적용, 자신의 관람위치에 따라 체험 단말기가 자동으로 사용모드를 변환해 관람객이 어디에 있든 위치에 맞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이 날 오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SK텔레콤의 대표 모델인 신민아 등을 초청해 체험관 투어를 진행하는 등 티움 2.0의 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만원 사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국산 기술로만 구현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공간으로 한국 ICT기술을 대표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티움에 전시된 서비스들을 구현한 기술은 국내 중소기업 등 협력사들의 기술력과 SK텔레콤의 통신기술이 만난 최첨단 기술"이라며 "기술개발은 완료됐고 타 산업과 연계해 상용화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