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 "휴대전화번호 010 강제통합 반대"
2010-03-16 박한나 기자
한국YMCA전국연맹은 15일 “010 강제변경(혹은 강제통합)정책을 폐기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010 번호 강제변경정책의 목표가 이미 달성되었으므로 소비자가 피해를 감수해야하는 비정상적인 정책을 폐기하라”고 주문했다.
2G에서 신규로 가입하거나 번호변경을 할 경우, 2G에서 3G로 갈 경우 모두 010 번호로 변경하도록 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는 것이 연맹측의 주장이다.
또한 정책마련에 앞서 기존의 01X가입자들이 번호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010 번호통합 정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올 상반기 중으로 최종 정책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